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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자산배분의 기본전략: 60/40 포트폴리오

by SlowandQuick 2023. 12. 28.

주식 60%와 채권 40%로 구성된 60/40 포트폴리오는 오랫동안 자산배분 전략의 가장 기본이었습니다. 60/40 전략은 주식과 채권 간의 음의 상관관계에 기반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성과가 저조할 때 채권은 상승하여 포트폴리오를 균형잡아 손실을 완화합니다. 오늘은 이 전략의 장점과 최근의 성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
60/40 포트폴리오는 주식 60%, 채권 40%로 구성한 자산배분 전략입니다. 
역사적으로 지난 80년간 쉽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3년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시기 채권이 힘을 쓰지 못해 큰 손실을 봤습니다. 
백테스트를 이용해 60/40 전략을 투자자의 성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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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0 포트폴리오의 장점

편이성: 이 포트폴리오는 ETF를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자산배분의 벤치마크로 사용이 됩니다. 1년에 한번 정도 리밸런싱을 하기 때문에 한번 포트폴리오를 구성 한 후 1년 후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정만 하면됩니다.

 

안정성: 채권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여 자산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익성: 주식 투자로 인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성장과 이익에 따라 수익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세 상승장이나 고 인플레이션시기에는 채권역시 힘을 못쓰기 때문에 수익이 낮아질 순 있습니다.

 

장기 투자: 이 포트폴리오는 장기 투자 전략에 적합합니다. 투자자가 오랜 기간 동안 투자를 유지하면 주식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60/40 포트폴리오의 구성 방법

주식 60%, 채권 40%로 구성합니다. 주식은 SPY또는 VT를 채권은 미국 중기국채 IEF를 삽니다. 아니면, 자산배분 ETF 중 AOR을 사면 됩니다. AOR은 주식, 채권을 6/4로 구성한 ETF입니다.

위의 SPY, IEF를 샀을때는 1년에 한번 비중을 조절해야하지만 AOR을 사면 리밸런싱도 운영사에서 알아서 해주기때문에 우린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60/40 포트폴리오의 역사적 성과

이 전략은 거의 80년 동안 효과적인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평균 수익률은 약 10%에 달했습니다. 은퇴 자금 관리와 균형 잡힌 투자의 벤치마크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2008~2009년 서브프라임 시기 26.8%정도의 하락으로 S&P 500의 최대 손실률 -50% 대비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60/40 포트폴리오의 최근 성과

하지만 60/40 포트폴리오는 2022년 -17%정도의 하락을 보여줍니다. 이는 주식만 가지고 있을때와 비슷한 하락폭이었습니다. 최근의 흐름은 주식과 채권 간의 역사적 음의 상관관계가 약화되었습니다.

채권이 주식과 같이 하락해 하락을 전혀 방어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부진한 성과는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 상황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한 것입니다.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고금리 시대에는 주식과 채권이 종종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

2022년 하락했던 포트폴리오는 2023년 17.5%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금리 인상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분위기라 주식과 채권이 같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부분 기관들은 2024년 약한 경기침체와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정도가 어느정도일지는 알 수 없지만, 경기침체와 금리 인하의 시기에 대체로 주식은 하락하고 채권은 상승했습니다.

최근에는 75/25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주식을 75%, 채권을 25%로 구성해 좀 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이렇게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조정하면서 백테스트를 해보고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