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보관법: 보관 장소, 보관 온도 총정리

겨울철 별미 고구마. 저희 집도 역시 매일 아침, 간식으로 고구마를 즐기고 있습니다. 고구마를 많이 사놓고 싶지만 보관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고구마는 잘못 보관하면 금세 상하거나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과 관련한 모든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1. 고구마 보관 전 주의사항

✔ 서리 맞지 않은 고구마 선택하기

서리가 내린 후 수확한 고구마는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서리 맞지 않은 흙이 묻은 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고구마를 보호해 보관 기간을 더 길게 유지합니다.

 

✔ 상처난 고구마 선별하기

고구마에 상처가 나 있으면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상처난 고구마는 먼저 소비하고, 상처가 없는 고구마만 장기 보관용으로 따로 분리하셔야 합니다. 

 

2. 고구마 보관을 위한 ‘큐어링’(건조) 과정

고구마를 수확한 직후 바로 보관하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관 전에 ‘큐어링’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고구마라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됩니다. 

 

✔ 큐어링 방법

1.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3~7일 정도 고구마를 말립니다.

2.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펼쳐서 보관하면 됩니다. 

3. 이렇게 건조하면 고구마 표면의 수분이 날아가고 상처가 치유되어 저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고구마 보관 용기와 방법

✔ 통풍이 잘 되는 보관 용기 사용

고구마를 보관할 때는 밀폐되지 않은 통풍이 잘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자나 바구니에 구멍을 뚫어 공기가 잘 통하게 만듭니다.

* 이렇게 하면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신문지 활용하기

1. 보관 용기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줍니다. 

2. 고구마를 하나씩 신문지에 감싸거나, 신문지를 깔고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배치합니다.

3. 신문지는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 발생을 줄여줍니다.

 

4. 고구마 보관 최적의 온도

고구마는 12~15℃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온도 범위	보관 특성
10℃ 이하	냉해를 입어 조직이 무르고 썩기 쉽습니다.
12~15℃	고구마 보관에 가장 적합한 온도입니다.
20℃ 이상	싹이 나기 시작하고 맛과 질감이 변할 수 있습니다.

 

✔ 보관 장소 예시

  * 부엌 안쪽: 햇빛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 저는 주로 부엌 안쪽에 보관을 합니다. 

  * 현관이나 신발장: 비교적 온도가 일정하고 서늘한 장소

  * 베란다 안쪽: 외부 온도 변화가 적은 곳

 

* 주의: 냉장고 보관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냉장 보관 시 고구마가 냉해를 입어 맛과 질감이 변합니다.

 

5. 고구마 보관 시 주의사항

✔ 정기적으로 상태 점검하기

  * 보관 중에 고구마가 상하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썩은 고구마는 다른 고구마로 번질 수 있으니 바로 정리합니다.

 

✔ 상처난 고구마 관리

  * 상처난 고구마는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처가 없는 고구마를 아래쪽에 쌓아 보관합니다. 

 

✔ 습도 관리

  *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보관 장소의 습도를 80~90%로 유지하며,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고구마 보관 시 자주 묻는 질문(FAQ)

Q1. 고구마를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A: 생 고구마는 냉동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하면 전분이 변해 맛과 질감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익힌 후 냉동 보관은 가능합니다.

 

Q2. 고구마 보관 시 숯을 사용해도 되나요?

A: 네, 숯은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구마와 함께 숯을 넣어 보관하면 좋습니다.

 

Q3. 고구마에서 싹이 나면 먹어도 되나요?

A: 네, 고구마 싹은 독성이 없습니다. 싹이 난 부분만 잘라내고 먹으면 됩니다.